신협, 창립 55주년 기념식 및 국제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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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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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전 ICC호텔 컨벤션 홀에서 개최된 ‘신협 창립 55주년 기념식 및 국제심포지엄’에 참가한 신협임원 및 내외빈들이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사진제공=신협중앙회]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신협중앙회는 13일 대전 ICC호텔 컨벤션 홀에서 신협 임직원 및 내외빈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5주년 기념식 및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부 기념식은 신협 UCC 및 학술논문 공모전 시상식과 55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신협은 55주년을 맞아 1년간 8개국 31개 도시에서 촬영한 ‘협동조합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8부작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방송했다.

이어진 2부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신협운동의 지속 가능성 모색’을 주제로 북미신협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창립 55주년 기념 빈곤에 처한 이웃에게 자활기회를 제공한 신협의 정신을 재생하는 차원에서 ‘신협 맞춤형 자활지원 금융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올 연말까지 전국 912개 조합 중 167개 조합에서 시범 운영된다. ‘희망프로그램’과 ‘행복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단순 금융상품이 아닌 자활에 필요한 신협의 모든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한다.

희망프로그램은 △1단계 자활대출 △2단계 자활서비스 △3단계 자활공제 △4단계 자활적금 등으로 구성됐다.

행복프로그램은 △1단계 자활적금 △2단계 자활서비스 △3단계 자활공제 등으로 진행되는데 목표 적금 달성 시 전통시장상품권 10만원, 무료공제보험 가입, 자립축하금 지원 등 개인당 42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초창기 자활과 재기를 도왔던 신협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신협의 대표 자활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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