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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340여 명 구조조정..."비용 절감으로 회사 성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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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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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대표적인 SNS 업체 중 하나인 트위터가 직원 340여 명을 해고하는 등 구조조정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트위터가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트위터는 회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 세계에 있는 직원 336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전체 직원(6월 말 기준 4100명)의 8%에 해당하는 규모다.

감원을 통해 절약되는 비용은 우선순위 상품에 투자해 회사의 성장을 다시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감원 계획은 공동창업자인 잭 도시가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한 지 8일 만에 결정됐다. 2006년 트위터 창업 뒤 공동창업자인 에번 윌리엄스와의 이견으로 밀려났던 도시는 2011년부터 트위터의 회장으로 복귀해 제품 개발을 담당해 오다가 지난 5일 CEO로 정식으로 임명됐다.

이번 감원은 트위터 이용자 증가세가 둔화한데다가, 영업이익이 마이너스인 상황을 타개하려는 방안으로 해석된다. 6월 현재 트위터의 월간 액티브 유저는 3억 1600만 명으로 직전 분기보다 2.6% 늘어나는 데 그쳤다. 또 트위터의 2분기 손실은 1억3670만 달러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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