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은 13일 심천법인 사무실에서 설립식을 갖고 적극적인 현지 영업 및 고객사 대응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크루셜텍은 이미 지난 2012년 심천사무소를 오픈해 비보(Vivo), 지오니(Gionee) 등 BTP(Biometric TrackPad; 지문인식모듈) 초기 중국 고객사 대응업무를 수행해 왔다. 그러나 지난 해 이후 화웨이, 메이주, 오포(OPPO) 등 고객사 증가 및 공급물량 급증으로 법인 차원의 업무 지원 필요성이 대두되어 기존 사무소를 법인으로 확대했다.
회사 측은 중국 법규상 법인을 설립하면 채용 인원에 제한이 없어져 영업, 개발, 품질 엔지니어 등 현지 인력을 대폭 강화할 수 있으므로 고객사 이슈 발생 시 즉각적이고 높은 수준의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심천에는 화웨이, 메이주, 오포 등이 위치하고 있어 상시 컨택을 통한 꽌시(관계) 강화의 효과도 기대된다.
이윤학 크루셜텍 심천법인장은 “매출 확대도 중요하지만 시장이 성숙할수록 긴밀하고 안정적인 고객사 대응이 회사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라며 “심천법인을 중심으로 고품질 제품 공급을 통한 고객만족에 기여하고 이를 기반으로 차후 비즈니스 확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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