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차의 인도 전략 차종인 '크레타'가 14일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2015 현대·기아 R&D 모터쇼에 등장했다.
크레타는 인도시장을 겨냥한 전략형 소형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지난 9월 한 달 판매량이 7256대로 집계됐으며 올 9월까지 4개월 만에 2만3117대가 팔렸다.
크레타는 인도에서 최고출력 123마력의 1.6 가솔린과 128마력의 1.6 디젤, 90마력의 1.4L 디젤 모델 등 3가지 엔진으로 판매 중이다.
올 6월 출시 직후부터 호조를 보여 7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째 인도 소형 SUV 부문 1위에 올랐다.
17인치 알로이 휠, LED 램프, 5인치 터치스크린 시스템,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의 사양도 적용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쟁차종으로는 중국 전략 차종인 기아차 KX3, 르노 더스터·QM3, 푸조 2008이 꼽힌다.
현대차는 인도 현지에서 생산되는 크레타를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지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