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경기도와 함께 성폭력 등 강력사건 대응이 취약한 여성과 아동 그리고 성폭력 상담소 직원들의 신변 보호를 위해 성범죄 예방 등 안전한 일상생활 보장을 위한 여성 홈방범 서비스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여성 홈방범 서비스 지원사업은 저소득 여성 한부모 세대에 창문, 출입문 등에 감지센서를 설치한 후 외부 침입시 경보음이 발생하면 비상벨 및 유선 요청에 따라 보안요원이 출동하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일 케이티텔레캅(주)와 협약을 체결했다.
케이티텔레캅(주)에 따르면, 가정 내에서는 비상벨을 이용하고 외부에서는 스마트폰 앱으로 언제 어디서든 위험을 감지한 경우 감지와 경보음 발생으로 범죄 확대 방지 효과가 있으며, 무선기반으로 인테리어에 손상을 주는 일이 없는 게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설치를 원하는 세대의 수요 조사가 진행 중이며 저소득 여성 한부모 세대, 장애인성폭력상담센터에 설치 중이다.
또 시는 의왕경찰서와 협력해 여성과 아동에게 위험한 상황 발생시 대피 공간으로 지정된 여성피난처와 아동 안전지킴이집에 ‘풋SOS시스템’을 설치, 위험 발생시 발판만 밟으면 경찰서로 통보돼 즉각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 설치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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