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실크로드 따라 지방외교 성과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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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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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자매우호단체 ‘실크로드 경주 2015’ 피날레 동참

  • 중국, 인도네시아, 터키, 우즈베키스탄 대표단 폐막식 참석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가 꾸준히 추진해 온 실용적이고 내실 있는 지방외교가 이번 ‘실크로드 경주 2015’를 통해 큰 결실을 거두고 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실크로드 경주 2015’ 폐막식에 앞서 해외 자매우호단체 대표단의 도 방문이 집중됐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카주 대표단을 시작으로 17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주, 중국 닝샤회족자치구,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등 육상과 해상의 실크로드 문화권 4개국 지방자치단체 대표단이 연이어 도를 방문했다.

실크로드 경주 2015 폐막식 참석을 위해 4개국 대표단이 동시에 경북도를 방문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는 그동안 도가 지속적으로 글로벌 교류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해 온 결과다.

이번에 방문한 대표단은 폐막식 참석과 함께 경상북도의 신도청시대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우호기념품도 함께 전달했다.

지난 17일 중국 닝샤회족자치구에서 치통성 정협주석이 지역 대표특산품 허란석을 김관용 도지사에게 직접 기증했으며,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에서도 주지사를 대신해 방문한 토톡 투자협력국장이 자바지역 남녀 전통 혼례의상을 기증했다.

한편,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 후 해외 자매우호단체에서 전통공연단 파견, 소속 공무원들의 관람 지원 등 전폭적인 협조를 보내준 것에 이어 폐막식에도 많은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에 대해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성과 위주의 전략적 지방외교가 이번 ‘실크로드 경주 2015’를 통해 빛을 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외 자매우호단체의 방문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경제, 문화, 투자통상, 농업 등 국제비즈니스와 연계하여 도정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성과를 낳는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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