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흡연율 20대 가장 많아… "10명 중 1명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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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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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흡연율이 2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대 여성 10명 중 1명꼴로 흡연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한국의 여성 흡연률은 지난 2008년 이후 6% 가량 정체. 성인 여성 흡연율은 2008년 7.4%, 2009년 7.1%, 2010년 6.3% 등으로 낮아지다가 2011년 6.8%, 2012년 7.9%로 상승기를 가진 뒤, 2013년 6.2%로 다시 하락했다. 2014년에는 5.7%를 기록했다.

이는 남성의 흡연율이 30~40대에서 가장 높은 것과 대비된다. 작년 성인 남성 흡연율은 43.1%였는데, 연령대별로는 40대(54.4%), 30대(53.2%), 50대(39.4%), 60대(35.8%) 순이었고 20대는 34.8%로 그다음이었다.

반면 여성 흡연율은 2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여성 흡연율은 2012년 13.6%를 최고치로 10% 위아래로 오르내리다 2014년에는 8.9%로 드러났다.

10대 흡연율 역시 높은 편으로 여고생 흡연율은 5.6%로 20대와 30대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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