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반석산·오산천에 402종 생물종 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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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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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숲바이오블리츠 [사진=화성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의제21’은 도심 속 생물다양성을 탐색하기 위해 지난 3~4일 시민 90여 명과 전문가 및 환경단체 등 50여 명이 참여한 ‘화성시 도시숲 바이오블리츠’를 통해 반석산과 오산천 일대에 곤충 식물 어류 조류 등 모두 402종의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19일 밝혔다.

‘바이오블리츠’란 24시간동안 생물전문가 및 일반인이 탐방 지역 내 살아있는 모든 생물종을 조사하는 생물탐사대회로,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동·식물이 빠른 속도로 멸종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심 속 생물다양성 중요성 인식 증진을 목적으로 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김호준 시화호환경연구소 박사, 이학영 한국생태환경연구원 원장, 한영식 곤충생태교육연구소장, 서정화 야생조류교육센터 대표 등이 참여했으며, 탐사를 통해 찾은 생물종과 도시 숲에서의 생태계 보전 방향을 주제로한 ‘Talk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동탄복합문화센터 광장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은 많은 시민들의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고 생태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자리가 됐다.

행사에 참가한 한 시민은 “도시 숲 안에 이렇게 많은 생물종들이 서식한다니 놀랍다”며, “자녀들에게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도시 숲을 물려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환경보존에 힘써 나서야 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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