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지하철에서 읽는 인간관계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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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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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하영 지음 | 스마트북 펴냄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마음을 오롯이 드러내지 않는다. 그래서 타인의 마음은 물론 자신의 마음도 잘 들여다보지 못할 때가 많다.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알고 전달하거나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설득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러한 욕구에서 탄생한 것이 심리학이다. 타인을 이해하고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려면 마음의 메커니즘을 이해해야 한다. 그때 비로소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감동을 전달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이 책은 크게 두 가지 내용으로 나뉜다. 마음을 얻고 사람을 설득하는 법, 감동을 전달하는 법을 말한다. 많은 현대인이 직장이나 지역사회의 규칙과 틀에 맞추어 생활하지만 자신의 본심을 그대로 드러낼 수 없어 어려움을 겪는다. 공적 관계에서는 개인의 감정보다 일을 우선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많이 숨긴다. 거래 상대, 상사, 동료에게 우리는 많은 거짓말을 한다. 상대방 또한 그럴 것이다.

이러한 위장은 업무 처리에 있어 도움이 되지만 인간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준다. 사적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가족, 친구, 연인 사이에도 오해는 쌓인다. 적절한 균형을 갖추고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설득할 수 있다면 인간관계에서 오는 많은 어려움을 덜 수 있다. 마음을 움직이고 변화를 불러오는 방법을 한 권에 담아 권하는 바이다. 320쪽 | 1만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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