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다’ 이유영 “귀신 보는 소녀 역할, 감독과 의견 충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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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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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GV아트하우스]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유영이 극 중 죽음을 예견하는 소녀 역할에 대한 준비 과정을 밝혔다.

10월 20일 서울 행당동 CGV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그놈이다’(감독 윤준형·제작 상상필름·배급 CGV아트하우스) 언론시사회에는 윤준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주원, 유해진, 이유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유영은 “감독님이 생각하는 시은과 제가 생각하는 시은이 다른 방향이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감독님이 너무 캐릭터적이고 이상한 인물이 아닌 현실에 있을 것 같은 소녀였으면 조헥ㅆ다고 하더라. 감독님이 소개해준 다큐나 영상, 영화를 많이 봤고 제가 가진 소녀의 모습을 많이 끌어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영을 보거나 귀신을 보는 상태가 되었을 때 저의 신체나 눈빛, 표정이 어떨까 많이 고민했다. 매번 같은 빙의가 아닌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가짜처럼 보이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놈이다’는 여동생을 잃은 남자 장우(주원 분)가 죽음을 예견하는 소녀 시은(이유영 분)의 도움으로 끈질기게 범인을 쫓는 작품. 실화를 모티브로 미스터리한 소재와 불가사의한 스토리를 담아낸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10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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