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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고창모양성제,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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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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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퍼레이드, 축성참여, 고을기 올림 행사 등 볼거리 가득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고창의 대표 역사문화 축제인 제42회 고창모양성제‘가 20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고창모양성제의 첫날에는 거퍼레이드와 축성참여 고을기 올림행사가 군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이뤄졌다.
 

▲고창모양성제 거리퍼레이드및 고을기올림식 [사진제공=고창군]


축제 기간 동안 특히 주목할 만한 볼거리로 꼽히는 모양성제 거리퍼레이드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출정행렬기를 선두로 공군군악대, 고을기기수단, 수문장캐릭터, 기관․사회단체장. 현감행차기와 읍면 농악단과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퍼레이드는 조선시대 원님 부임행렬과 호위 무사들, 전통복장을 입은 지역주민들이 고창실내체육관부터 군청, 터미널을 돌아 고창읍성까지 가장행렬을 진행했으며 군악대와 취타대, 농악대가 흥을 더했다.

축성참여 고을기 올림 행사는 조선 단종(1453년)때 모양성(고창읍성) 축성 당시 과거의 호남과 제주 19개군·현 백성들이 힘을 합쳐 구간별로 쌓아 축성했던 의미를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이날 전북도, 전남도, 광주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4개 광역자치단체와 담양, 화순, 함평, 영광, 장성의 전남도 5개 지역, 군산, 익산 정읍, 김제, 진안, 임실, 순창, 고창의 전북도 8개 지역 등 17개 시·군 단체장이 전통복장을 입고 고창읍성 축성에 담긴 유비무환과 지역간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는 축성참여 고을기 올림행사를 개최해 축제장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 고을기 올림 행사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특별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밖에 축제장 곳곳에서는 전통놀이 체험과 천연염색, 사진촬영대회와 모양성 그리기와 함께 농산물직거래장터와 먹거리 장터 등이 마련돼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축제 운영이 호평을 받으며 남은 기간 동안의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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