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u-17 월드컵 한국 기니, 오세훈 골은 체력안배 최진철 감독의 ‘신의 한수’…u-17 월드컵 한국 기니, 오세훈 골은 체력안배 최진철 감독의 ‘신의 한수’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이 오세훈의 골에 힘입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21일 오전 8시 국제축구연맹 U-17 칠레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기니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오세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2연승 한국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날카롭지 못한 공격력을 보인 전반이 끝나고 후반 35분 박명수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정민이 패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연결했으나 몸을 날린 수비에 막혔다.
한국은 후반 막판 이승우를 빼고 오세훈을 투입시켰고 오세훈이 추가시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기니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고전한 한국은 최진철 감독의 후반 적극적인 전술변화로 흐름을 바꾸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최진철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의 압박과 체력에 많은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그 결과 한국 공격은 지친 기니가 만든 틈새 공간을 집요하게 노렸고 슈팅도 골문 안으로 날카롭게 이어졌다.

[영상=Duseon Lee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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