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체류형 한류 관광브랜드 '부산 One-Asia 페스티벌' 내년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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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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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의 문화 콘텐츠와 한류문화를 엮어 관광 상품화하고, 한류를 매개로 아시아와 세계의 젊은이들이 부산에 모여 함께 즐기는 체류형 관광브랜드인 '부산 원-아시아(One-Asia) 페스티벌'이 내년에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2016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에서 한류 공연, 한류스타 팬미팅 및 팬사인회, 한류스타 특별전, 뷰티관 등의 한류문화 체험·전시 등 박람회 형태의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를 구성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국가적 체류형 대표관광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며, 유커 등 한류관광객을 15만명 이상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중화권 관광객을 겨냥해 중국 국경절(10월 1∼7일), 대만 국경일(10월 10일)에 맞춰 축제 기간을 설정했다.

기본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식(10월 1일 아시아드 주경기장), 한류문화산업전(10월 1∼9일 벡스코), 한류문화공연(10월 2∼20일 아시아드 주경기장·벡스코), 이벤트(10월 2∼8일 면세점·호텔) 등을 구상했다.

한류문화산업전은 한류스타 체험관(스타 캐릭터와 애장품 전시 등), 한류문화체험전(K-푸드 존·K-뷰티 존·사찰문화 체험·전통놀이 체험 등), 한류산업전(뷰티박람회·디지털콘텐츠전 등)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한류문화공연 프로그램으로는 기존 아시아 송 페스티벌과 연계한 K-팝 공연(한류스타 공연), 아시아 대표 EDM(일렉트로닉 댄스뮤직) 공연, 국립국악원 전통예술 공연, 넌버벌 공연(점프) 등을 준비한다.

그리고 이벤트로 한류스타 팬 미팅, 팬 사인회, 신인 뮤지션 선발대회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도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 사업추진단을 구성하고 부산 출신 한류 스타인 정용화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D-1년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21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류 허브도시 부산’이란 주제로 ‘제1회 원-아시아 문화포럼’이 개최됐다.

또한, 25~29일 중국 현지(청두·충칭·시안)에서 행사홍보 및 설명회와 공연이 예정되어 있고, 31일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특설무대에서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일렉트로닉 댄스뮤직 ‘BUSAN EDM NIGHT’ 공연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은 지금까지 다른 지역에서 개최해온 K-팝 위주의 단기 행사성 축제와는 차별화된다”면서 “대중음악과 공연,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장기간 진행되며, 해마다 10월에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 ’부산불꽃축제‘ ’아시아 송 페스티벌‘과 연계하여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하고, 일회성 행사가 아닌 부산만이 갖는 관광객 유치 조건을 최대한 활용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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