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남승홍 씨, 민원봉사대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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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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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내 송전선로 관련 민원해결 및 사회봉사활동 등 공로 인정 -

▲충남도 민원봉사대상 남승홍씨[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22일 ‘2015년 제19회 민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경제산업실에 근무하는 남승홍(공업6급) 주무관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 태안군에 근무하는 이성종(시설6급) 팀장도 본상을 수상했다.

 남승홍 주무관은 그동안 도내 송전선로 주변 지역의 주민 건강권과 관련한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남다른 성과를 거두었을 뿐 아니라 꾸준한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한 점이 인정돼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 주무관은 송전선로 주변 현황조사를 통해 지역 주민에 대한 온전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주민과 한전 간 실무회의를 주도해 송전선로 주변 암역학 및 암유발 원인 조사를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남 주무관은 이 과정에서 도 및 시·군 읍·면·동 등 행정조직을 통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약 1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송전선로 주변지역 주민의 집단민원을 완화하고 국가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또 남 주무관은 충남도청 경제산업실 에너지산업과에 근무하면서 ‘차등적 전기요금체계 개편’ 업무와 ‘솔라루프탑 프로젝트’ 등의 업무를 수행해 지역주민과 사업자 간 집단민원 완화 및 국가정책 신뢰,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등의 성과를 거뒀다.

 남 주무관은 “공직자로써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상까지 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민원인의 입장에서 행정을 수행하고 도민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공직자가 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민원봉사대상은 지난 1997년부터 행정자치부와 SBS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에서 후원해 각종 민원현장에서 창의적인 민원시책 추진이나 대민봉사 실적이 탁월한 공무원을 발굴·시상하는 뜻깊은 상으로 올해에는 전국 11명(대상 1·본상 10)의 공무원이 선정됐다.

 올해 수상자는 상패와 함께 대상은 1000만 원, 본상은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특별승진 자격과 서울시립대 특별전형의 특전, 부부동반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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