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군인지원센터 행주산성에서 제대군인 힐링 프로그램

[의정부보훈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국가보훈처 의정부보훈지청(지청장 정해주)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센터장 김창훈)는 제대군인주간을 맞아  22일 고양시 행주산성에서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제대군인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에 진행된 제대군인 힐링프로그램은 행주산성역사누리길 생태숲해설프로그램으로 생태숲해설사와 함께 행주대첩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행주산성 둘레를 함께 관찰하며 자연과 마음 나누고자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코스는 행주산성 대첩문에서 출발해 진강정, 충의정, 팔각초소 전망대를 거쳐 고양시정연수원까지 돌아오는 전체길이 3.7km 코스다.

행주산성누리길은 50년 동안 분단의 상흔으로 남아있던 한강철책선이 제거되면서 조성된 길로 제대군인들에게 남다른 곳으로 한강변 철책선의 아름다운 오솔길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 길에서 한강을 시원스럽게 조망하며 가을 단풍과 낙엽 그리고 각종 야생화와 열매를 먹으러 날아오는 새들과 은행나무 등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팔각초소 전망대는 한때 군인들이 경계를 서던 초소를 전망대로 바꾸어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한강의 경치가 일품이다.

김창훈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장은 “제대군인 힐링프로그램은 제대군인 전직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전역 후 심리적 부담감 완화를 위하여 마련된 것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받아 지속적인 제대군인 힐링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