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지난 9월 국회에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할 당시에도 이학재 의원은 정부원안에 인천의 교통인프라 개선을 위한 예산을 최대한 많이 반영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내년 7월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은 당초 인천시가 요청한 내년도 국비 1,343억 원 중 정부가 944억 원만을 반영했으나, 이학재 의원이 기획재정부와의 당정협의를 통해 399억 원을 증액하여 내년도 사업비 1,343억 원이 정부 제출안에 전액 반영됐다.
이번 국토위 예결산소위에서 통과된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 예산은 총 1,887억 원인데, 이 중 544억 원은 내년도 사업비와는 별도로 2호선 건설 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 중 인천시 선투입금으로 이학재 의원이 추가로 증액했다.
21일 국토위 예결산소위를 통과한 교통 분야 인천시 예산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비 1,343억 및 시비 선투입분 544억 원(증액), 인천발 KTX 노선 건설 사업(신규) 200억 원(증액), 청라~강서 간 BRT 시범사업 차고지 건립 사업(신규) 31억2천만 원(증액),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 건설 사업 66억 원(26억 증액), 인천 서구~김포신도시 간 도로 건설 사업 41억 원(2억3700만원 증액), 국지도 98호선 도로 건설 사업(신규) 5억 원(증액), 국지도 84호선 착공비 2억 원(증액), 경서동~왕길동 간 도로개설 설계비 5억 원(증액), 그리고 백령도 소형공항 건설 타당성 조사를 위한 국비 3억 원(증액) 등이다.
이 밖에도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 사업을 위한 국비 13억2,500만 원과 도시재생 사업 예산 200억 등 국토 분야 예산도 증액됐다. 무엇보다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인천에서 개최되는 2016코리아드론챔피온십 대회를 위해 이학재 의원이 요청한 국비 3억 원도 국토위 소위를 통과했다.

이학재국회의원[1]
이학재 의원은 “새누리당에서 인천의 살림을 책임질 정책위 부의장으로서 정부 예산안 편성 단계에서부터 누락되었거나 증액해야 할 인천시 예산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제 국회 예산안 심의 첫 관문인 국토위 소위를 통과한 만큼, 상임위 의결을 거쳐 국회 예결위 예산안 심사가 끝날 때까지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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