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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베이컨 주연 ‘캅카’ 포스터 공개…존 와츠 감독의 신작, 개봉은 11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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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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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베이컨 주연 '캅카' 포스터[사진=㈜메인타이틀 픽쳐스 제공]

아주경제 조성진 기자 = ‘스파이더맨’의 새 시리즈 ‘스파이더 맨: 뉴 어벤저’의 감독으로 전격 발탁된 존 와츠 감독의 영화 ‘캅카’(수입:㈜메인타이틀 픽쳐스 배급:㈜와이드릴리즈)가 포스터를 공개하며 11월말 개봉을 확정했다.

‘캅카’는 2015년 선댄스 영화제 가장 주목할만한 작품으로 꼽히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평론계는 ‘코엔 형제를 이을 범죄스릴러의 천재 탄생’이라며 열광했고, 언론들은 “‘스탠 바이 미’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만나다”라고 극찬했다.

‘캅카’는 가출한 두명의 10대 소년들이 우연히 발견한 경찰차를 훔쳐 도로를 마구 질주하면서 오후 시간동안 벌어지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사체를 묻고 돌아온 경찰차의 주인인 보안관 미치가 사라진 경찰차의 행방을 추적하면서 단순한 소년들의 장난으로 시작된 사건은 걷잡을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 비열하고, 이중적인 성격의 부패한 경찰 미치역은 연기파 배우의 대명사 케빈 베이컨이 맡았다.

케빈 베이컨은 존 와츠 감독의 시나리오를 보자 마자 출연을 결정할 정도로 시나리오와 감독의 연출에 대한 신뢰를 가졌다. 케빈 베이컨은 "대단히 보기드문 시나리오였어요. 간결하고 행간을 연기하게 만들어 재밌었죠"라며 캐스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잘려진 듯한 여백의 도로위에 언덕을 날으듯 질주하는 경찰차와 콧수염에 선글래스를 낀 비열한 모습의 케빈 베이컨의 얼굴이 앞으로 일어날 위험에 대한 암시를 던져준다. 여기에 리얼타임 추적스릴러라는 태그라인과 핏방울이 떨어져있는 ‘캅카’란 제목은 간결한 플롯에 쉴 새없이 사건이 전개될 범죄스릴러의 분위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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