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광둥(廣東)성에서 한국을 알리는 문화행사들이 집중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광저우(廣州)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황순택)은 광둥성 인민대외우호협회, 광저우시 하이주(海珠)구 인민정부, 광저우 한국인상공회, 선전시 푸톈(福田)구 인민정부, 선전 한국인상공회, 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 및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 등과 함께 23일 '광둥성 한국주간'을 개최했다. 한국주간은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기간에 ▲한중 전통무예교류회 ▲광저우 한중문화대잔치 ▲선전 한중문화페스티벌 ▲광복70주년 기념행사(통일강연회, 독립기념관 특별전시회, 통일염원 임정대장정) ▲중산대학교 한국문화제 등 다양한 한국홍보 및 한중 우호교류 행사가 열린다.
지난 23일 광저우체육대학에서 개최된 '한-중 전통무예 교류회'는 중국 화남지역 최초로 개최되는 태권도와 우슈(武術) 행사였다. 이 밖에도 부채춤, 사물놀이, 사자춤 등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26일에는 김주용 독립기념관 선임연구위원이 '한국독립운동과 통일'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친다. 27일에는 황포군관학교 기념관에서 '독립기념관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또한 세계 한인청소년 33명이 26일부터 11월2일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 발자취 순례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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