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 자율주행 무인차 상용화 앞당길 디지털지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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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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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융기원 박태현원장 (우)LX공간정보연구원 최창학원장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박태현)은 27일 광교테크노밸리내 위치한 융기원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원장 최창학,이하 LX공간정보연구원)과 자율주행 정밀지도 구축 등 ‘융복합 기술을 통한 차세대 국가 공간정보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융기원 박태현 원장과 정택동 부원장, 이충구 지능형자동차플랫폼센터장, LX공간정보연구원의 최창학 원장, 이정빈 연구기획실장, 김진 정책연구실장, 강상구 국토정보연구실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됏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차세대 국가 공간정보 구축 및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 발굴기획과 수행 △자율주행을 위한 정밀지도 구축 공동연구수행 △융합기술을 활용한 공간 빅데이터 구축 및 서비스 모델 개발 △연구인력과 지식정보의 상호교류 및 연구시설, 장비의 공동활용 등에 대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공간정보연구원은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주한 ‘지능형자동차 인식기술 개발지원을 위한 공개용 표준DB구축 및 평가시스템 개발’ 과제를 주관하고 있으며, 융기원도 이 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차선과 시설물 등 도로환경을 정밀하게 측량한 디지털지도 구축 기술을 개발해 국산 자율주행차의 2020년 상용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융기원은 지난해 11월 주변 장애물을 스스로 인식하며 노약자 장애인을 안전하게 이동시킬 수 있는 1인승 자율주행 무인차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그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기술력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박태현 원장은 “이번 LX공간정보연구원과의 협약은 자율주행분야 융합기술과 대한민국 국토공간정보의 최고의 만남이고, 양측 모두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자율주행 무인차의 상용화를 앞당길 디지털지도 표준화를 위한 DB구축의 성공적 완수와, 융합연구를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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