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권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사진제공=공정거래위원회]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24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쟁위원회’에서 신동권 상임위원이 OECD 경쟁위원회 뷰로 멤버(Bureau member)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OECD 경쟁위 뷰로 멤버는 34개 OECD 경쟁위 회원국 중 경쟁법·정책 집행에 있어 한국, EU, 캐나다, 영국, 독일, 일본, 스웨덴, 벨기에, 호주 등 9개 국가의 대표로만 구성된 자리다.
선출된 멤버는 OECD 차원의 경쟁법 주요 이슈 설정을 논의·결정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지난 32년간 한국 공정위의 공정거래법 집행성과와 국제 경쟁법 커뮤니티에서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이 높이 평가된 결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신동권 위원은 수락연설을 통해 “세계 경쟁정책논의를 선도하는 OECD 경쟁위 의장단에 선출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OECD와 한국 경쟁당국 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는 등 경쟁정책의 발전과 확산에 보다 많은 열정을 갖고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