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 연인 설리 암시하는 가사? "다들 미친놈이래 나보고"

[사진 = 슈가맨 방송 캡처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최자가 공개 연애 중인 설리를 암시하는 가사로 눈길을 끌었다.

27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는 MC 유재석과 유희열이 '쇼맨' 다이나믹 듀오, 제시와 역주행송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최자는 달달한 감성이 담긴 랩 가사를 선보였다.

유재석은 "'다들 미친놈이래 나 보고. 미련한 곰이래 너 보고. 우린 안 고민해 주위 시선 아직 차가워도 서로를 보는 눈은 봄이네'"라는 가사를 읽었고 유재석은 "이건 본인의 얘기를 여기다 쓴 거 아니냐"고 반응했다.

유재석은 계속해서 읽었고 '넌 뜨거운내 열정을 담아주는 용기 절대 못 버려 평생 다시 써 계속 같이 있어 넌. 내가 모든 걸 포기하고 지킬 만큼 내게 가치 있어. 행복이란 씨 뿌리고 머리 파뿌리 되도록 같이 일궈'라는 내용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그냥 편지 아니냐"고 말했고 최자는 "'슈가맨'의 원곡 가사와 어울리는 내용을 쓴 것"이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슈가맨'은 잊고 있었지만 노래를 들으면 기억나는 '슈가맨'을 찾아 이들의 히트곡을 2015년 최신 버전의 '역주행송'으로 재탄생시켜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