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게 당면 현안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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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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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추곡 수매 배정량 증가와 노후 상수도관 국비 지원 건의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이 26일 전남 여수시 엠블호텔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총회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당면 현안 사항을 건의했다.

 건의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기조 강연시 패널토론과 질의 답변 상황에서 이뤄졌으며,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먼저 보령을 비롯한 전국이 풍작으로 인해 농민 모두가 쌀값 하락을 걱정하고 있어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수매를 늘려줄 것을 건의했다.

 올해 충남도의 총 재배면적은 14만 6319ha로 전국 재배면적인 79만 9000ha의 18.31%를 차지하고 있지만, 수매량은 전국 50만톤의 14%인 7만 1735톤에 그치고 있어 충남 지역 농가의 상대적 박탈감과 소득감소 해소의 당위성을 예로 들었다.

 또 지난달 30일 k-water 보령권관리단에서 열렸던 가뭄극복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보령시가 환경부에 건의하고, 김태흠 국회의원도 정부에 현안으로 건의했던 ‘노후 상수관망 교체’와 ‘정수장 재시설’ 이 예산 반영될 수 있도록 거듭 힘을 실어 줄 것을 요청했다.

 보령시가 향후 노후 상수관망 교체로 유수율이 55.3%에서 85%로 향상될 경우 연간 4.9백만 톤의 물 누수를 방지하고, 이를 환산하면 매년 77억 원의 예산이 절감되며, 정수장 재시설의 경우는 수질향상과 함께 연간 45만 톤의 생산량이 증가하게 된다는 것이다.

 김 시장은 “지방의 미래를 위해선 당면 현안에 대해 정부차원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건의 했고, 김무성 대표도 “김 시장께서 건의하신 두 가지 사항은 정부차원에서도 대책이 필요한 현안사항이다”며, “국가 차원의 대책을 마련토록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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