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의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기조 강연시 패널토론과 질의 답변 상황에서 이뤄졌으며,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먼저 보령을 비롯한 전국이 풍작으로 인해 농민 모두가 쌀값 하락을 걱정하고 있어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수매를 늘려줄 것을 건의했다.
올해 충남도의 총 재배면적은 14만 6319ha로 전국 재배면적인 79만 9000ha의 18.31%를 차지하고 있지만, 수매량은 전국 50만톤의 14%인 7만 1735톤에 그치고 있어 충남 지역 농가의 상대적 박탈감과 소득감소 해소의 당위성을 예로 들었다.
또 지난달 30일 k-water 보령권관리단에서 열렸던 가뭄극복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보령시가 환경부에 건의하고, 김태흠 국회의원도 정부에 현안으로 건의했던 ‘노후 상수관망 교체’와 ‘정수장 재시설’ 이 예산 반영될 수 있도록 거듭 힘을 실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지방의 미래를 위해선 당면 현안에 대해 정부차원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건의 했고, 김무성 대표도 “김 시장께서 건의하신 두 가지 사항은 정부차원에서도 대책이 필요한 현안사항이다”며, “국가 차원의 대책을 마련토록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