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알제리 폐기물개선 마스터플랜 최종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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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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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의 알제리 엘하라쉬 하천정비사업 현장. [사진=대우건설]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대우건설은 지난 26일(현지시각) 아프리카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알제리 폐기물개선 마스터플랜 최종 보고회를 실시하고, 한국-알제리간 환경 협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알제리 블리다, 보르즈 부 아레리즈 지역의 폐기물 처리 기반시설에 관한 기본계획, 협력사업 발굴 등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것으로, 환경부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마련한 '개도국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됐다.

환경부가 총 8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고, 대우건설은 동명기술공단, 선진엔지니어링, 벽산엔지니어링, 토방토건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약 20개월 동안 용역을 수행한다.

대우건설이 알제리에서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완료한 것은 2011년 엘하라쉬 하천 복원사업을 직접 발굴한 이후 두 번째다. 대우건설은 이곳에서 콘스탄틴 하천정비사업, 알제리-오만 비료공장, 라스지넷 가스복합발전소와 부그줄 신도시 청사 등 토목·건축·석유화학 및 발전플랜트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 앞서 박광석 환경부 국장, 이일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실장, 이능재 수도권매립지공사 처장 등 환경부 관계자와 대우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로 구성된 한국대표단은 알제리 정부 측과 제2차 양국 환경 협력회의를 진행했다. 양국간 환경협력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후속사업 추진을 협의하고 향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후 알제리 48개주에 계획 중인 추가 환경사업도 추진해 알제리에서 대우건설의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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