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지난해 8월 착수한 경의선 야당역 공사를 적기 완료하고 오는 31일 정상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야당역은 파주운정3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기존 운행선 구간인 탄현역과 운정역 사이에 추가 설치된 역사다. 상·하행 열차 운행이 전면 차단되는 새벽시간대(오전 1시~4시30분)에 철골세우기 등 주요공사를 완료했다.
역사는 하늘로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2층 구조의 선상역사(1528㎡)로 연결통로(974㎡)와 주차장(장애인 4대 포함 33대), 에스컬레이터(10대), 엘리베이터(4대), 스크린도어 등이 설치됐다.
철도공단은 야당역의 적기·안전 개통을 위해 코레일 등 관계기관과 개통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8월 31일 건축, 안전, 궤도, 시스템 등 전분야에 걸쳐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석종근 수도권본부 기술처장은 "경의선 야당역이 개통되면 파주운정신도시 인근 주민들이 운정역 및 탄현역을 이용할 때 보다 10분 정도 이용시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며 "운정호수공원도 가까워 주민들의 여가시간 활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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