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3조5393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169%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당기순이익은 2조8053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삼성물산측은 제일모직의 3분기(7∼9월) 실적과 삼성물산의 9월 실적만을 집계한 것이기 때문에 전년 동기 대비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번 통합 삼성물산 3분기 실적은 지난 9월 1일 구(舊) 제일모직과 구 삼성물산의 합병 이후 처음 나온 분기 실적이다.
앞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지난 5월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으며 이후 합병을 반대하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접전 끝에 9월 1일 통합 삼성물산으로 출범했다.
통합 삼성물산은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건설 등 4개 부문 사업영역으로 나뉜다.
세부 부문별 실적은 건설부문은 3분기 매출 3조4680억원, 영업손실 2960억원을 기록했으며, 상사부문은 매출 3조64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기록했다. 패션부문은 매출 3440억원, 영업 손실 220억원을, 리조트·건설 부문은 매출 9670억원, 영업이익 45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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