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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 박소담 “악령 분장 익숙…주위서 충분히 괴기스럽다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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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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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박소담이 극 중 의문의 증상을 겪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관람, 소감을 밝혔다.

10월28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영화사 집·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장재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소담은 “매일매일 분장하고 촬영하다 보니 어느 순간 제 분장이 너무 익숙해지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박소담은 의문의 증상을 겪고 있는 위험에 직면한 소녀 영신 역을 맡았다. 그는 교통사고를 당한 후 어떤 치료로도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목숨이 더 위험해지는 극한 상황에 처인 인물.

박소담은 “분장이 약한 것 같아서 더 하자고 말하기도 했는데 때마다 선배들이 ‘아니다. 충분히 괴기스러우니 걱정말라’고 하셨다. 영화를 보면서 제 모습이 너무 무서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보면서 제 외모에 집중이 안 되고 외국어 대사에 신경이 쓰이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달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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