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28일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2조3993억원과 영업이익 680억원, 당기순이익 727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대림산업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건설사업부와 석유화학사업부의 원가율이 고르게 개선되며 전년 동기대비 205% 증가한 1424억원을 달성했다.
건설사업부에서는 부동산시장 회복과 원가경쟁력 확보로 주택, 빌딩, 호텔 건설을 담당하는 건축사업의 원가율이 크게 개선됐다.
석유화학사업부는 저유가에 따른 원재료 가격 하락 및 마진 개선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489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
연결종속법인들 중 대림C&S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83% 성장했다. 최근 석유화학 시황으로 여천NCC, 폴리미래, KRCC 등 지분법 자회사들의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영업이익과 지분법 이익의 개선에 힘입어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흑자로 전화돼 2149억원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은 3분기까지 총 9조4722억원의 수주실적을 달성하며 올해 수주목표인 9조2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국내에서 7조8528억원, 해외에서는 1조6194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대림산업 3분기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42%이며 특히 보유현금은 1조8489억원, 순차입금은 7049억원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