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대상은 원불교 종립대학인 원광대학교 총장이 기독교 주관단체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써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김 총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환경과 철학’ 강좌를 개설하고, 교재까지 만들어 강의를 해왔으며, 신문과 방송을 통해 앞으로 탄소배출권거래제 도입이 세계 경제에 중요한 경쟁력 중 하나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또 논문 발표를 통해 전국의 모든 마을이 탄소 배출도 줄이고 돈도 벌 수 있는 취지의 녹색공동체마을법인 설립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 총장은 “훌륭한 환경운동을 17년간 지속해 오신 이희두 목사님을 비롯한 기독교계 여러 주요 인사 여러분께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환경 문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하고, “환경 부분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공헌하는 대학이 되도록 여러 가지 방안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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