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소시지 등 발암물질 논란…전국 마트 매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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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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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세계보건기구(WHO)가 가공육을 발암물질 1군으로 지정하면서 햄과 소시지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국내 대형마트에서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 제품 매출이 10~20% 이상 감소했다.

이마트의 육가공 제품 매출은 지난주 화요일인 20일과 비교해 16.9% 감소했고, 롯데마트의 가공육 매출은 작년 같은 날보다 17.9% 감소했다. 소시지 매출은 18.4%, 햄은 16.3% 감소했다.

홈플러스에서도 가공육 제품 매출이 작년 같은 날과 비교해 약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관련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은 가공육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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