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가로수 열매, 중금속에 안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0-29 08: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전주시 등 11개 시·군과 합동으로 도시 및 농촌지역 도로변에서 채취한 은행, 사과, 감, 밤, 모과 등 총 31건을 검사한 결과 중금속(납, 카드뮴)으로부터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사한 가로수 열매의 중금속 검출 농도는 대부분 불검출 수준(납:0.05 ㎎/㎏∼불검출, 카드뮴:0.02 ㎎/㎏∼불검출)이다. 이는 농산물 중금속 잔류허용기준 중 가장 엄격하게 설정된 과일류의 중금속 기준과 비교 하여도 이를 초과하지 않아 도민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수준이다.

단지 은행열매의 경우 과잉섭취 시 구토,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하는 시안배당체 및 메칠피리독신이란 물질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하루 권장량인 10알 이내로 섭취가 필요가 있다고 보건환경연구원은 밝혔다.

현재 과일류의 중금속 기준은 납이 0.1㎎/㎏, 카드뮴이 0.05㎎/㎏이며 은행, 밤 등 견과 종실류는 중금속 허용기준이 없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전기준 설정을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연구원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가을철 도로변 가로수 열매에 대한 중금속 오염여부를 철저히 조사한 후 도민에게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