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DP 매출 7조원...전분기비 13% 늘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0-29 09: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ASP 하락 불구 UHD TV 패널 확대 등 실적 견인"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3·4분기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사업 매출이 UHD TV 패널 판매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29일 삼성전자는 잠정 연결 기준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디스플레이 사업은 매출액 7조4900억원, 영업이익 93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13%, 0.38% 씩 증가한 수준이다.

LCD의 경우 패널 수급 둔화와 평균판매가격(ASP)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TV사이즈 대형화로 인한 판매면적 증가와 UHD TV 패널 판매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4분기 LCD 시장은 공급초과와 ASP 하락이 예상돼, 삼성전자는 원가 절감, 재고 관리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2016년 LCD 시장은 대형 TV판매 확대로 인한 판매면적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패널 업체들의 공급 증가 등 리스크 요인도 존재해, 지속적으로 원가 경쟁력 제고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OLED의 경우, 3분기 판매 확대와 가동률 향상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으며, 4분기에도 거래선 확대와 가동률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다.

2016년 OLED 시장은 전년 대비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삼성전자는 제품군을 다변화하고 지속적으로 거래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성장동력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기술 수준 향상과 생산성 증대를 통해 업계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 한편, △투명 △미러 △헤드마운트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 신규 제품 개발을 강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