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삼성전자는 잠정 연결 기준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디스플레이 사업은 매출액 7조4900억원, 영업이익 93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13%, 0.38% 씩 증가한 수준이다.
LCD의 경우 패널 수급 둔화와 평균판매가격(ASP)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TV사이즈 대형화로 인한 판매면적 증가와 UHD TV 패널 판매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4분기 LCD 시장은 공급초과와 ASP 하락이 예상돼, 삼성전자는 원가 절감, 재고 관리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OLED의 경우, 3분기 판매 확대와 가동률 향상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으며, 4분기에도 거래선 확대와 가동률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다.
2016년 OLED 시장은 전년 대비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삼성전자는 제품군을 다변화하고 지속적으로 거래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성장동력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기술 수준 향상과 생산성 증대를 통해 업계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 한편, △투명 △미러 △헤드마운트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 신규 제품 개발을 강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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