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IM 매출 27조...전분기비 2%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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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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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익은 감소..."4분기 업체간 경쟁 심화될 것"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3·4분기 삼성전자 IM 사업 매출이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29일 삼성전자는 잠정 연결 기준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IM 사업은 매출액 26조6100억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2%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0.36% 감소했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갤럭시 노트5 △S6 엣지+ △갤럭시 A·J시리즈의 판매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대폭 증가했다.

갤럭시 S6·S6 엣지 모델의 가격조정과 보급형 제품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이익은 감소했다.

3분기에 출시한 갤럭시 노트5·S6 엣지+는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전작의 판매량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블릿은 전분기 수준의 판매량과 실적을 유지했다.

4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은 연말 성수기를 맞아 전분기 대비 성장이 전망되나 업체간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의 경우 3분기에 출시한 신모델 판매 확대와 비용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분기 수준의 이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태블릿의 경우 갤럭시 탭 S2와 A 시리즈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

2016년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세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지속적인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 강화와 라인업 효율화를 통해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 페이의 글로벌 확산을 추진하는 등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고, 웨어러블 기기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시장 요구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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