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전인화, 중견 연기자의 압도적 무게감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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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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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당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배우 전인화의 연기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50부작의 3분의 1을 돌아 제 2막을 열고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MBC 주말 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의 주인공 전인화의 연기력이 돋보인다.

배우 전인화가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딸을 제 손으로 보육원에 버렸고 이어 딸을 구하고 빼앗긴 집안을 딸에게 고스란히 물려주기 위해 자신의 존재를 숨겼다. 캐릭터의 복수심이 본격적으로 고개를 들고, 가늠치 못할 활약을 펼치자 전인화의 연기이 빛을 발한다.

전인화의 연기는 사이다 같은 전개와 맞물려 손창민과 박원숙 등 상대배우들을 일갈할 때 더욱 빛을 발한다. 더군다나 ‘신득예’와 ‘해더 신’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긴장과 이완을 이어나가는 한편, 작품의 가장 중심이 되는 집짓기와 모성애까지 보여주고 있다.

한편, 드라마 ‘내 딸, 금사월’은 꿈을 잃어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 성공드라마이자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집 짓기를 통해 가족으로의 회귀, 가정의 복원을 소망하는 주제 의식을 지닌 드라마로 매주 토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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