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획은 두레(옛 선조들이 농번기 마을에서 공동으로 하던 작업공동체)의 의미를 학교 현장에 접목, 최근 고령화되는 시설관리직렬 공무원의 업무량 과중과 시설관리 1명이 처리하기 어려운 업무에 대해 각 지역별로 4~5개교씩 묶어 총 8개 두레를 편성해 학교별로 현안사업에 대한 협업 활동을 통해 효율적이고 유기적인 학교 시설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정년퇴직 등으로 향후 5년간 50% 이상의 시설관리직 공무원이 학교현장을 떠날 것으로 예상돼 신규공무원에게도 본 계획의 성과가 좋은 멘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걸 교육장은 “이번 두레 프로젝트가 학교 현장에서 잘 운영된다면 시설관리 분야의 예산절감뿐만 아니라 공무원 간의 기술 공유를 통해 업무능력 향상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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