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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지가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도리화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개를 말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10월29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도리화가’(감독 이종필·제작 ㈜영화사 담담 ㈜어바웃필름·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는 이종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수지, 송새벽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극 중 수지는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던 시대, 금기를 넘어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 역을 맡았다. 어릴 적 부모를 잃고 기생집에서 자라난 채선은 판소리 선율에 위로 받으며 기생이 아닌 소리꾼의 꿈을 꾸는 인물이다.
수지는 진채선 역할을 위해 1년 가까이 판소리를 배웠다며 “선생님께서 제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시려고 항상 잘한다고 칭찬해주셨다. 제가 노래하는 발성과 판소리는 완전 다르기 때문에 자신감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 분)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1월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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