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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캔자스시티, 메츠에 7-1 완승 거두며 2연승···쿠에토 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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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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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캔자스시티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도 승리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캔자스시티는 29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2차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전날 연장 14회 혈전 끝에 메츠를 5-4로 꺾은 캔자스시티는 이날도 승리하며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가져갔다.

선발 투수 맞대결에서 승부가 갈렸다.

캔자스시티 선발 조니 쿠에토는 9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2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냈다. 반면 이날 전까지 2015 포스트시즌에서 3경기 3승 평균자책점 1.80으로 활약하던 메츠의 에이스 제이컵 디그롬은 5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는 4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5회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1-0으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 알렉스 고든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하더니 알렉스 리오스와 알시데스 에스코바르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디그롬은 벤 조브리스트와 로렌조 케인을 범타 처리하며 한 숨을 돌렸지만 2사 2, 3루에서 에릭 호스머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디그롬은 켄드리스 모랄레스와 마이크 무스타커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또 한 점을 내줬다. 디그롬이 내준 6안타 중 5안타가 5회에 나왔다.

앞선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7.88로 부진했던 쿠에토는 월드시리즈에서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쿠에토는 4회초 볼넷 2개를 허용해 2사 1, 2루에 몰렸고 루카스 두다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줘 선취 실점했다. 그러나 완벽한 제구를 뽐내며 5∼8회, 4이닝 연속 삼자범퇴 행진을 벌이며 메츠 타선을 제압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쿠에토는 2사 후 대니얼 머피에게 볼넷을 내줘 연속 범타 행진은 끊겼지만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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