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류승룡 “수지 첫인상? 수지맞았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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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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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룡과 수지가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도리화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개를 말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도리화가’ 배우들이 서로의 첫인상을 언급했다.

10월29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도리화가’(감독 이종필·제작 ㈜영화사 담담 ㈜어바웃필름·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는 이종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수지, 송새벽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류승룡은 “수지를 처음 보고 ‘수지맞았다’고 생각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감독님과 이야기하기도 했지만 수지는 망가트리고 험하게 할수록 더 빛나는 것 같다. 마치 진흙 속 진주 같이 숯 칠을 하고 사투리를 쓸수록 보석 같은 아름다움이 보이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송새벽에 대해서는 “저와 마찬가지로 사극에 특화된 배우”라고만 평가해 MC 박경림의 “그게 전부냐”는 놀림을 받기도 했다.

또한 송새벽은 “류승룡과 송새벽은 만나고 실물이 낫다고 생각했다. 류승룡 선배는 굉장히 젠틀하고 수지는 실물이 더 예뻤다. 다만 감독님은 사진과 똑같다고 생각했다”고 첫인상을 밝혔다.

한편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 분)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1월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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