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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처음으로 김효주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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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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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위로 자신의 역대 ‘최고위’…2016리우올림픽 한국대표 출전 가능성 높여…김효주는 8위 자리잡아

지난 7월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첫날 동반플레이를 하는 김효주(왼쪽)와 전인지. 전인지가 이번주 세계랭킹에서 처음으로 김효주를 앞질렀다.                                                                   [사진=KLPGA 제공]





전인지(하이트진로)가 자신의 역대 최고 세계랭킹을 기록했다. 또 처음으로 세계랭킹에서 김효주(롯데)를 제쳤다.

전인지는 이번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6.09를 받아 7위에 자리잡았다. 이는 그의 종전 최고랭킹(8위)을 한 계단 경신한 것이다.

전인지는 2주전을 비롯해 지금까지 세계랭킹 8위에 오른 것이 최고였다. 전인지는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덕분에 1주전 대비 랭킹이 2계단 상승했다.

전인지 바로 밑의 8위는 김효주가 자리잡았다. 전인지가 세계랭킹에서 김효주를 앞선 것은 처음이다. 두 선수의 랭킹 평점차는 0.17로 근소하다.

전인지보다 랭킹이 앞선 한국선수는 박인비(KB금융그룹·2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5위) 뿐이다. 전인지는 이로써 내년 8월 열리는 리우올림픽에 한국대표로 나갈 가능성을 높였다. 올림픽에는 세계랭킹 순으로 한 국가에서 최대 네 명까지 나갈 수 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약 4개월만에 랭킹 1위로 올라섰고 박인비는 0.30점차로 2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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