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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논란 장성우, 50경기 출장 정지·벌금 2000만원·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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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3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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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포수 장성우가 SNS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서 50경기 출전 정지에 벌금 2000만원 부과하기로 했다

2일 kt는 포수 장성우에 대해 2016 시즌 개막 후 50경기를 정지시키고, 2000만원의 벌금을 내야하는 자체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과 사회 봉사활동 각각 120시간의 징계를 내렸다.

장성우는 전 여자친구가 인터넷 SNS를 통해 폭로성 글을 게재하며 파문을 일으켰다.특히 장성우의 입을 통해 코칭스태프, 동료들, 팬, 치어리더, 리포터 등을 비하하는 내용이 전해져 큰 충격을 안겼다. 이 가운데 유명 치어리더 박기량이 거론되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

박기량은 지난달 한 연예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장성우의 사과문에 대해 "용서를 하고 싶지도 해서도 안되는 상황이다"라며 "허무맹랑한 내용에 여성으로서 수치스럽지만 이것은 나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KT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유사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단 내부규정 내에 일탈행위 방지 대책을 대폭 강화한다고 전했다.

또 내외부 전문가를 초청하여 인성교육을 월 1회 실시하고, 선수 포상 및 징계 강화 등 구단 내규를 재정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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