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에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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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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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물산, 롯데건설, 현대건설 등 대형사 총 3237가구 중 990가구 일반분양

삼성물산이 은평구 녹번 1-2 구역에 선보이는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 조감도. [이미지=삼성물산 제공]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올 연말 은평뉴타운에 잇따라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된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달과 12월 삼성물산(녹번1-2구역), 롯데건설(수색4구역), 현대건설(녹번1-1구역) 등이 은평뉴타운에서 총 3237가구를 공급한다. 이중 일반 분양은 990가구다.

굵직한 대형건설사들의 분양이 예정돼 있는 만큼 잠잠했던 은평구의 분양시장이 활기를 되찾을지 주목된다.

삼성물산은 이달 은평구 녹번 1-2 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를 선보인다. 총 1305가구 중 33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59‧84㎡(이하 전용면적 기준)로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녹번역에 인접한 초역세권 아파트로 녹번역을 이용해 종로, 강남 등 주요 도심지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현재 현장 인근 녹번역 5번 출구에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 현장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롯데건설은 같은 달 은평구 수색4구역을 재개발한 ‘롯데캐슬 수색’을 선보인다. 39~114㎡에 총 890가구 중 388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경의중앙선 수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롯데캐슬 수색은 수색뉴타운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구역으로 꼽힌다.

현대건설을 12월 은평구 녹번 1-1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녹번’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952가구 중 265가구가 일반에 나온다.

불광역 인근 J 중개업소 대표는 “은평구의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열기에 하루에도 몇 통씩 새 분양 아파트 문의 전화가 걸려 온다”며 “은평구는 강북 재개발 단지 프리미엄에 도심으로 이동이 편리한 강점까지 갖춰 앞으로도 좋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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