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 中 장쑤성에 종합병원 세운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1-03 13: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대학교병원 전경 [사진=아주대학교의료원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아주대학교의료원이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에 10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새로 짓는다.

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아주대의료원은 지난 1일 한일중 정상회담과 연계해 열린 '제5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서 중국 쑤저우 고속철신도시관리위원회, 중국 상하이 골든킬인인베스트 유한공사와 '중국 내 종합병원 신설·운영에 관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종합병원은 쑤저우시 샹청구 고속철 신도시 안에 있는 의료구역에 1000병상 규모로 건립되며, 이후 3000병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아주대의료원은 병원 인력을 전체의 최대 30%까지 파견해 병원경영과 전문인력 양성, 의료진 운영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쑤저우 고속철신도시관리위는 토지를 포함해 기본 인프라 제공과 인허가 발급 협조를, 골든킬인인베스트는 자본과 건설을 각각 맡는다.

중국은 보건의료 시장이 2020년에 1조달러(약 1133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의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맞춰 서울대학교병원이 중국 후난성 웨양시와, 연세의료원이 중국 신화진그룹과 손잡고 각각 10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복지부는 "대형병원의 해외 진출은 의료시장에서 한국의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현재 추진되는 프로젝트를 비롯해 한국 의료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