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중앙언론사의 전·현직 기자들로 구성된 ‘제주중앙언론인회’가 사단법인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
제주중앙언론인회(회장 신상범)는 지난달 초 제주도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와 법원에 설립등기를 마무리한 데 이어 지난 2일 정식으로 현판식을 열고 재출범했다.
제주중앙언론인회는 15~30여 년 간 중앙종합일간지, 통신사, 방송사 등에 몸담은 전·현직 기자 등 30여명이 참여하는 단체로 지난 2013년 11월 출범했다.
현판식에서 신상범 회장은 “그 동안 중앙언론에 몸담고 제주에서 활동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가교역할을 했다” 며 “사회의 공기이자 목탁이라는 언론인의 사명을 강고히 견지하고 미래 제주의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후배 언론인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기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중앙언론인회는 중앙일보 사회부장(전 제주문화원장) 출신인 신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에 서송묵 전 연합뉴스 제주지사장, 김승범 현 연합뉴스 제주취재본부장, 장승홍 전 조선일보 기자가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감사에는 강정만 뉴시스 제주취재 부본부장. 사무처장은 중앙일보 기자를 지낸 현 양성철 제이누리 대표가 맡고 있다.
제주중앙언론인회는 제주시 원노형 5길 28 엘리시아빌딩 6층 ‘제이누리’ 한 켠에 둥지를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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