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근로자 일급 7만2000원…전년 대비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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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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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올해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는 하루 평균 7만2000원 정도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5일 중소제조업체 1500곳을 대상으로 '2015년도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139개 직종의 생산직 근로자 평균 노임(일급)은 전년보다 2.6% 상승한 7만2326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일급은 업체가 근로자에게 준 총지급액을 시간당 임금으로 환산한 뒤 하루 8시간 근무 기준으로 계산한 평균 금액이다.

생산직 주요 직종의 평균 일급은 작업반장이 9만1689원, 기계정비원이 8만4926원, 특수차운전원이 8만713원, 용접원이 7만5031원으로 평균보다 높았다.

제품출하원은 7만635원, 프레스기조작원(자동절단원)은 6만9118원이었고 단순노무종사원(6만5674원), 부품조립원(6만5657원), 제품검사 및 조정원(6만5404원), 수동물품포장원(6만4618원) 등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139개 업종 가운데 컴퓨터 하드웨어 기사의 일급이 12만614원으로 가장 높았고 지난해 조사 당시 1위였던 회로설계사(11만5706원)는 올해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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