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신세계, 금감원 차명주식 조사에 "이명희 회장 명의 실명 전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1-06 20: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금융당국이 신세계그룹의 공시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제재 수위 검토에 나서자, 이마트와 신세계푸드 등이 6일 오후 과거 제출한 대량보유신고, 임원과 주요주주 특정 증권 소유 상황 보고 등에 대한 정정 공시를 냈다.

정정 공시에는 임직원 차명으로 돼 있던 이마트 25만8499주, 신세계 9만1296주, 신세계푸드 2만9938주 등이 이명희 회장 실명 보유 주식으로 전환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 주식은 20∼30년 전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경영권 방어 차원의 명의신탁 주식 중 남아있던 일부라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마트에 대한 세무조사 과정에서 신세계그룹 전·현직 임직원 명의로 된 차명 주식을 발견, 신세계그룹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지난 4일 마무리했다.

이에 금감원은 신세계그룹 측으로부터 국세청 조사에서 드러난 공시 위반 사실 등을 확인하고 관련 서류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정 공시 내용과 제출 자료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위반 정도에 따라 제재 수위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