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은사제들' 한국영화 최단 기간 100만명 기록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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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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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검은 사제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동원, 장재현 감독, 김윤석.[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영화 '검은 사제들'이 올해 한국영화 중 최단기간으로 100만명 관객 돌파 기록을 세웠다.

'검은 사제들'은 개봉 3일째인 7일 누적관객 105만3,234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동원, 100만 고지를 넘었다. 이 기록은 한국영화 중 최단기간이다.

올해 최고 흥행을 거둔 '베테랑' '암살'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의 100만 돌파와 같은 속도지만 이들 영화가 여름방학 성수기에 개봉한 것에 비해 '검은사제들'은 11월 비수기에 호성적을 올렸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는 지적이다. 

'검은사제들'은 악령에 씌인 소녀와 그를 구하기 위해 나선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테리물이다. 교단의 눈밖에 난 김 신부는 성당에서 인연을 맺은 소녀가 교통사고 후 이상증상에 시달리자 소녀가 악령에 씌인 것임을 알게된다.

검은 사제들'은 개봉일 19만명을 동원하며 11월 첫 주 개봉한 한국영화 중 역대 1위의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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