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재 대기업유통업체들, ‘지역상생’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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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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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랜드-칠성시장, 이마트-팔달신시장, ‘김장나눔 행사’

  • 현대百‘지역제품으로 불우이웃 나눔행사’, 롯데百‘장애인 시설 위문’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지역 대형유통업체가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상생에 적극 나섰다.

이랜드복지재단은 대구지역 사회복지관 26곳과 연계해 이랜드봉사단과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직접 5000 포기의 김장을 담그는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10일 오전 10시 동아쇼핑점 광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 1000여 가구에 김장을 전달할 계획이며 김장에 필요한 채소류, 양념, 젓갈 등은 칠성시장에서 전량 구매할 예정이다.

또한 이마트도 팔달신시장과 함께 오는 25일경 4000여 포기의 김장을 담아 불우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나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고객 사은품 및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지역 상품인 풍국면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11월 중순경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후원품 전달과 자원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등 활발한 상생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경현 대구시 경제정책과장은 “대기업 유통업체가 지역의 어려운 시민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통시장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어려운 이웃을 지원해 지역사회가 훈훈해지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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