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2015 수산물브랜드대전'에서 완도전복의 '청해진미 전복장'이 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전복장은 한국 대표 저장음식인 장아찌와 궁중에서 먹던 전복초를 결합해 만든 상품이다.
완도전복은 완도 청정해역에서 자라는 다시마와 미역을 먹이로 키운 전복을 사용해 통조림과 레토르트 형태 전복장을 개발했다.
아울러 갓바위식품 '갓바위 재래김', 개암죽염식품 '개암죽염', ㈜완도바다식품 '바다가득히 즉석컵면' 등 3가지 제품이 동상을 받았다.
해수부는 수산물브랜드대전에서 우수 브랜드로 선정된 상품을 인터넷 수산시장(www.fishsale.co.kr), 수협 쇼핑, 우체국 쇼핑 등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수산물브랜드대전은 업체 영세성 등으로 판로 확보가 어려운 수산 가공식품을 발굴해 판로 개척을 지원하려는 취지로 2010년부터 열리는 행사다.
공두표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내년부터는 관련 업체, 전문가와 협력해 고부가가치 신 수산식품 개발 연구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1ㆍ2인 가구에 맞춘 간편ㆍ편의 식품, 수산물의 비린내를 꺼리는 어린이 취향에 맞는 식품, 해조류 등을 활용한 건강기능성식품 등에 대한 연구개발과 상품화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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