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유진에 프러포즈···'부탁해요 엄마' 시청률 30%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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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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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부탁해요 엄마' 영상 캡처]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부탁해요, 엄마’가 31.1%(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하며 주말극 절대 강자 자리를 지켰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연출 이건준)에서는 달달한 키스로 결혼을 약속한 이진애(유진 분)와 강훈재(이상우 분)의 이야기가 보여졌다.

가뜩이나 자신과 달리 영선의 예쁨을 독차지하는 것도 모자라, 훈재에게 볼 뽀뽀까지 하며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신유희(김소영 분) 때문에 속상했던 진애. 그런 그녀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아침부터 진애의 회사를 찾았다가 유희와 마주한 훈재. 그는 엄마 황영선(김미숙 분)이 보는 앞에서 유희에게 진애를 그녀에게 소개했고 “어제같이 그렇게 뽀뽀하고 그러는 거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진애의 야근이 날로 심해지자, 영선과 유희가 그녀를 들볶고 있음을 확신한 훈재. 그는 진애의 회사를 찾아가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고 “맨날 여기저기서 훼방 놓고 태클 들어오고 불안해서 견딜 수가 있어야죠. 우리 그냥 확, 결혼해 버리죠?”라며 망설이는 그녀에게 “더 많이 사랑할게요. 더 끝없이 사랑할게요”라는 말로 진심을 표현했다.

그의 말처럼 불편하고 부당한 일은 절대로 그냥 넘기지 않지만, 훈재를 사랑하기에 영선의 과도한 업무 지시는 물론 유희의 훼방도 참아냈던 그녀. 때문에 “출근해서 적어도 11시간은 넘게 떨어져 있어야 하는 게 정말로 고통스러울 만큼 사랑해요”라는 훈재의 진심에 흔들렸고, “결혼해 주세요”라며 반지를 끼워주는 그의 깊은 눈빛에 청혼을 승낙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진애를 성남 공장 과장으로 발령하며 새로운 갈등을 예고한 영선. 과연 진애와 훈재는 주변 사람들의 방해에도 끝까지 버터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부탁해요, 엄마’는 오는 14일 오후 7시55분 27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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