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10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5년 3분기 매출 1149억원, 영업이익 423억원, 당기순이익 31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2.3% 증가했지만 영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9%, 22.3% 하락했다.
3분기 컴투스의 매출액은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한 1149억 원으로 지난 2분기에 최초로 1000억 원을 돌파한 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영업이익 역시 전분기 대비 성장하며 37%의 높은 영업이익률로 탄탄한 이익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매출 3169억원, 영업이익 11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0%와 81% 증가했으며 지난해 전체 매출 2347억 원 및 영업이익 1012억 원을 3분기 만에 넘어서며 급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컴투스의 해외 매출은 역대 최대인 978억원을 기록, 전체 매출의 85%를 차지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 기업임을 입증했다.
지속적인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은 이미 글로벌 장기 흥행의 정상 궤도에 올라있는 '서머너즈 워'의 강력한 경쟁력과 함께 '낚시의 신', '골프스타', '사커스피리츠' 등 다수의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성과를 올리고 있는 점 등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미국, 일본 등 주요 모바일 게임 시장 뿐만 아니라 유럽,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 신흥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며 글로벌 서비스 역량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 전역에서의 고른 성장을 거두고 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낚시의 신' 등 다수의 글로벌 흥행작으로 마련한 글로벌 유저풀 및 서비스 네트워크 등을 기반으로 기존 게임들의 대규모 업데이트 콘텐츠와 다수의 신규 기대작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 선보이며 성장세를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게임 '서머너즈 워'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4분기 내 선보이며 더욱 탄탄한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향후 '원더택틱스'를 필두로 하는 3종의 강력한 RPG 라인업과 스포츠 게임 '홈런배틀3', 캐주얼 게임 '액션퍼즐타운'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