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지난 9월부터 오는 29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대극장 로비에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로비 음악회’를 추진 중이다. 토요일은 클래식 연주회, 일요일은 국악연주회를 열고 있으며 그 동안 강상구, 피아니스트 김소형, 서울시립교향악단 연주자로 구성된 레 자미, 소리꾼 이희문 등이 공연에 참여해왔다.
마지막 달인 11월에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인정받고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실내악팀 ‘가이아 콰르텟’과 ‘필로스 스트링 퀸텟’, 국내 여성 첼리스트의 보석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정란 등이 토요일 클래식 무대를 장식하고, 실험적인 창작국악을 선보이는 젊은 국악그룹 더 튠, 불세출, 서울시청소년국악단 등이 일요일 국악 무대를 꾸민다. 연주자들은 시민들이 고전음악을 친숙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악기 소개와 연주곡 소개 등 해설자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공연시간은 대극장 내 공연이 없는 유휴시간을 활용해 이루어져서 매 공연의 시간이 조금씩 다르다.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공연 프로그램과 시작 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2-399-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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